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예상보다 강할 수요의 수혜주 - 삼성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6-02 09:03:4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지속 상향되고 있는 경제전망치 감안하면 예상보다 강할 수요가 증설 부담을 상당 부분 상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올해 2분기 스프레드 부진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하향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27만9500원이다.

삼성증권의 조현렬 애널리스트는 “최근 스프레드 약세와 계획된 대규모 증설로 인해 업황 하락 반전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는데 글로벌 경제정상화에 힘입은 수요강세 감안 시 증설물량은 상당 부분 소화될 것이기에 올해 하반기 견조한 업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에틸렌 순증설은 1167만톤(YoY +6.0%)으로 전년(1150만톤; YoY +6.3%)에 이어 대규모 증설물량 도입이 지속되고 다음해에도 1136만톤(YoY +5.5%)의 증설이 예정돼 있어 지난해부터 다음해 증설 사이클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또한 “시장조사기관이 전망하는 올해 글로벌 에틸렌 수요 순증가는 작년 말 414만톤(YoY +2.5%)으로 전망한 바 있으나 최근 826만톤(YoY +5.0%)으로 크게 상향했다”며 “이는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가팔라짐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글로벌 GDP 성장률 전망치가 6.0%까지 상향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에틸렌 수요 순증가는 약 1100만톤(YoY +6.6%)에 달할 것”이라며 “증서물량의 상당 부분을 수요증가로 상쇄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최근 롯데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설비 투자(2024년까지 약 1000억원),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 설비 투자(2023년까지 약 2100억원) 및 SK가스와 수소사업 JV 설립 발표 등 신규 사업 포트폴리오가 빠르게 확장 중”이라며 “매출 및 이익창출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겠으나 회사의 전략변화가 긍정적이고 이는 사이클을 거듭하며 낮아진 밸류에이션 수준을 상향시킬 촉매”으로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올레핀 계열 및 방향족 계열의 석유화학 제품군을 연구, 개발, 제조 판매하며 각국에 판매법인과 해외지사를 설립하고 전 세계 다양한 국가로 제품을 수출한다.

롯데케미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롯데케미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