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카카오, 금융과 콘텐츠 만큼은 내가 일등-현대차증권
  • 김미성 기자
  • 등록 2021-06-16 08:28: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김미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16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사상 최초로 네이버 시가총액을 역전했으며 금융 및 콘텐츠분야에서 초격차 이어가기 위한 전력투구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14만45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김현용 연구원은 “회사는 2014년 다음과 합병한지 약 7년 된 현 시점에서 사상 최초로 종가 기준 네이버의 시가총액을 역전했다”라며 “2분기 실적 가시성이 높고, 핵심 자회사들의 IPO(기업공개)가 목전으로 다가온 만큼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견조한 주가 우상향을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은 1조 3252억원(YoY +39.1%), 영업이익 1829억원(YoY +87.0%)으로 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고 매출 성장은 성수기 업황에 진입하는 톡비즈, 초고성장 구간인 신사업 페이(Pay)와 모빌리티(Mobility), 전분기비 성장만으로 전년동기대비로는 60%~70% 성장이 무난한 픽코마(일본의 웹툰 플랫폼)가 견인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13.8%로 전분기비 소폭 개선되고 매출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Leverage) 효과가 전망되지만 당분간은 콘텐츠, 금융, 모빌리티 등 고성장 부문에 대해서는 비용지출이 있더라도 시장지배력 확보를 우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금융은 간편결제,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증권 및 보험 등 종합 금융투자서비스업을 지향하고 있고,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까지 갖추고 있어 확실한 경쟁우위를 갖췄다”라며 “콘텐츠도 웹툰 및 웹소설에서 상대적으로 약세였던 해외진출이 6월부터 가시적인 결실을 맺고 있고 K-POP과 드라마는 직접 제작 및 플랫폼 투자를 동시 진행하는 양상이다”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2분기 온라인 광고 업황의 성수기 진입 및 수요 회복에 따라 실적 전망치를 올렸고, 금융 및 콘텐츠 사업부문이 일등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라며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금융사업 자회사의 상장이 임박했고, 구독서비스 론칭으로 서비스 플랫폼 간 영업 시너지 및 고객 락인효과가 본격화되며 콘텐츠 사업의 해외진출 성과가 하반기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카카오는 국내 1위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보유한 한국 대표 IT 기업임. 메신저, 포털, 커머스, 모빌리티, 핀테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 최근 실적

카카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kbg0739@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