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KB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1.5.24~2021.6.24)동안 3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KB자산운용은 명신산업(009900)의 주식보유비율을 10.25%에서 22.23%로 11.98%p 비중 확대했다.
또 유진테크(084370)의 주식 비중을 7.42%에서 6.19%로 -1.23%p 줄였고 KTB투자증권(030210)을 신규 매수했다.
KB자산운용이 비중 확대한 명신산업은 자동차의 차체중 일부를 핫스탬핑(Hot Stamping) 공법으로 경량화시켜 만든 제품을 자동차 차체 부품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의 장문수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주요 고객사의 증설과 물량 회복으로 매출액 1조70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영업이익률 10.3%)을 기록해 전년비 각각 32%, 67% 고성장 할 것”이라며 “원재료 변동에 따른 판가 연동, 높은 자동화율에 따라 매출 증가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뚜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핫 스탬핑 공법은 전기제어기술을 활용해 950℃ 이상 고온 가열 후 금형에서 성형과 냉각을 동시에 병행해 가공하는 기술로 초경량, 초고강도 부품의 핵심 제조 기술"이라며 "글로벌 핫 스탬핑 제품 시장 규모는 2019년 16조원에서 올해 20조원, 2027년 26조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명신산업은 100%에 가까운 자동화 공정과 높은 가동률로 고객사 물량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를 극대화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8.2%에서 올해 1분기 10.0%로 상승했는데 계절 성수기인 2분기에는 이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명신산업은 고객사로부터 주요 원재료를 사급하는 형태로 원재료가와 가격을 연동한다” “이에 최근 원자재가 상승 부담이 낮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생산 차질 해소와 계절적 성수기로 명신산업의 하반기 수익성은 상반기 대비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명신산업은 6월 중 보호예수 해제로 보통주 약 155만주의 유통이 가능해졌고 전환가능 상품 약 1169만주가 대부분 전환된다"며 "오는 12월 중 추가로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대주주의 지분 또한 존재한다”고 파악했다.
아울러 “6월 오버행은 규모가 작지 않은 만큼 블락딜로 거래될 경우 주가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명신산업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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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030210: KTB투자증권,009900: 명신산업,084370: 유진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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