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29일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지배주주순이익은 YoY +46%인 4632억원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기업은행의 전일 종가는 1만65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김인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은 YoY +46.3%(QoQ -21.4%)인 4632억원으로 이자이익 증가 지속과 대손충당금전입 큰 폭 감소에 기인한다”며 “다만 카드 및 외환수입수수료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고효과와 보증서대출 확대에 따른 수수료비용 증가, 특히 유가증권매각 및 평가이익 축소 가능성 등으로 비이자이익(YoY -51.2%, QoQ -29.8%)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 2분기 예상 이자이익은 YoY +3.1%(QoQ +1.6%)인 1조4670억원”이라며 “조달금리 Repricing 효과가 큰 가운데 대출금리 마진 정상화 등으로 분기 NIM 전분기 QoQ +1bp대비 확대된 QoQ +4bp 예상과 중소기업 대출수요 지속에 따라 원화대출성장(YoY +10.8%, QoQ +2.0%)도 양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2분기 예상 대손충당금전입은 YoY -52.4%(QoQ +28.7%)인 2536억원으로 코로나19 관련 보수적 충당금적립 1600억원 소멸에 기인한다”며 “양호한 자산건전성에 따라 과거 경상적 수준보다도 큰 폭으로 축소될 것이고 더불어 판관비 증가율 하향안정화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올해 1분기 NIM 상승폭이 QoQ +1bp에 불과해 정책은행으로서의 지원부담 우려가 있었으나 올해 2분기 큰 폭의 회복 가능성으로 올해 예상 이자이익은 YoY +5.0%”라며 “특히 중소기업대출의 보증 및 담보 비중 확대에 따라 대손 충당금전입(YoY -31.3%)도 큰 폭 감소하면서 지배주주순이익 YoY +22.9%인 1조9000억원의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자에 대한 효율적인 신용제도를 확립함으로써 자주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중소기업대출 특화 전문은행이다.
기업은행.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