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문성준 기자] SK증권은 1일 POSCO(005490)에 대해 공급상황과 글로벌 가격흐름을감안해 3분기에도 수익성 개선 지속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48만원을 유지했다. POSCO의 전일 종가는 34만8000원이다.
SK증권 권순우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7조원(YoY +24.1%), 영업이익 2조1000억원(YoY +1.14%) 영업이익률 12.20%, 별도기준 매출액은 8조7000억원(YoY +48%), 영업이익 1조6000억원(YoY 흑자전환), 영업이익률 18%를 기록할 것”이라며 “높아진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별도 기준 높은 수익성과 흑자 전환은 코로나19에 따른 낮은 기저효과도 있지만, 공급자 우위 국면에서 판매, 생산의 증가와 원자재 가격을 상회하는 가격인상으로 스프레드가 개선된 점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글로벌 철강시황 개선에 힘입은 해외철강부분의 이익 증가와 주요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도 연결 실적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원자재 가격 개입 우려와 중국 내수 가격 하락으로 실적 모멘텀 둔화 가능성에 따른 주가 조정이 있었다”며 “그렇지만 중국에서 감산정책과 수출세 부과 가능성이 부각됨에 따라 수출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탄소중립 이슈와 수요 개선으로 주요 시장에서 공급부족이 동반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실제로 가격이 하락한 중국과 달리 국내 유통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유럽과 북미 등에서는 상승하는 모습으로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변화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가격인상은 지속되고 우려와 달리 3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POSCO는 철강부문과 무역부분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POSCO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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