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5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지배주주순이익은 2000억원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의 금일 오전 9시 4분 기준 주가는 1만275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김인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은 YoY -11.6%(QoQ -21.2%)인 2029억원”이라며 “일평균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탁수수료 증가와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최대라는 점에서 이자이익도 최대치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년동기 국내외 금융시장 급등에 따른 상품관련이익 큰 폭 증가로 인한 기고효과와 당분기 주가지수는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국고채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이익 축소로 상품(파생상 품 포함) 및 기타관련이익 감소에 기인한다(지난해 2분기 1086억원 → 올해 1분기 1016억원 → 올해 2분기 541억원)”며 “그러나 과거와 달리 채권중심의 유가증권 운용과 안정적 헷지로 이익변동성이 큰 폭으로 축소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2분기 예상 수수료이익은 YoY +21.2%(QoQ -18.6%)인 2834억원”이라며 “일평균거래대금(지난해 2분기 21조7000억원 → 올해 1분기 33조3000억원 → 올해 2분기 27조1000억원) 증가에 따른 수탁 수수료 증가(YoY +18.6%, QoQ -19.5%)와 인수수수료는 감소하는 반면 높은 주가지수 수준에 따라 수익증권 및 자산관리수수료는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올해 2분기 예상 이자이익은 YoY +27.1%(QoQ +0.9%)인 2081억원”이라며 “최대규모의 신용 거래융자잔고(지난해 2분기 12조7000억원 → 올해 1분기 22조2000억원 → 올해 2분기 23조8000억원)와 이익 증가만큼의 한도확대에 따라 신용공여 및 대출금이자 증가추세 지속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하반기 일평균거래대금 감소(상반기 27조3000억원 대비 하반기 24조6000억원 가정)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축소로 주식시장 위축 우려(상품 및 기타 관련 손익 상반기 1557억원 대비 하반기 417억원으로 축소 가정)가 존재하나 코로나19 해소에 따른 국내외 경기회복 기대감도 유효하다는 점에서 주식 시장의 큰 폭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하반기 보수적 가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상 수수료이익(YoY +13.2%) 및 이자이익(YoY +18.4%)은 양호할 것이어서 지배주주순이익 YoY +37.8%인 7951억원의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며 7% 상회하는 높은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은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으로 탄생한 증권사. 투자매매, 투자중개, 집합투자, 신탁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NH투자증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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