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6일 KB금융(105560)에 대해 올해 연간이익은 4조원을 상회하고 ROE는 9%에 육박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KB금융의 금일 종가는 5만3800원이다.
대신증권의 박혜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 1조1100억원에 거의 부합하며 은행 기준 NIM은 전분기 대비 +2bp개선된 1.58%기록할 것이고 원화대출은 1.5% 성장한 300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가계대출 성장은 1%대로 1분기에 이어 총량 규제가 지속되는 모습이며 중소 및 SOHO대출이 여전히 성장을 주도하고 있고 이를 반영한 순이자이익은 2조6700억원(QoQ +1.1%, YoY +14.5%)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비이자이익은 전 분기 증권의 약진이 돋보였는데 당분기는 거래대금 감소 및 운용수익 감소로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카드의 실적은 탑라인 성장에 따라 견조하고 저축은행, 캐피탈, 생명보험도 양호할 것이며 손해보험은 덕평물류센터 화재 관련 일반보험 손해율이 급등할 것으로 보이나 부담금 비율이 60%로 가장 컸던 DB손해보험의 부담금이 60억원임을 감안하면 KB손해보험의 부담금은 20억원 내외”라고 전했다.
그는 “은행의 상품판매는 회복세를 보여 수수료수익은 1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금리변동성이 커지면서 채권운용수익은 감소할 것으로 보여 전술한 요인을 반영한 당분기 비이자이익은 8160억원(QoQ -15.7%, YoY +14.7%)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판관비는 1분기부터 푸르덴셜 생명 및 캄보디아 프라삭은행의 비용이 Fully 반영되며 베이스 레벨 자체는 전년 동기비 상승할 것”이라며 “CIR은 48%대로 안정적 수준 유지한 1조7000억원(QoQ +0.2%, YoY 8.8%)일 것이며 대손비용은 외감기업 상시평가시즌에 따라 2240억원(QoQ +28.9%, YoY -24.5%)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했다.
KB금융은 KB금융그룹의 지주회사로, 업계 선두권의 시장지위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은행, 카드, 증권, 생명보험, 손해보험, 저축은행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한다.
KB금융.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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