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교보증권은 7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블레스 언리쉬드가 반전의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네오위즈의 전일 종가는 2만6900원이다.
교보증권의 김한경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88억원(YoY -4.8%), 영업이익 117억원(YoY -34.5%, OPM 17.0%)dm로 전분기 대비 부진할 것”이라며 “웹보드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스컬 런칭 효과 제거로 PC 매출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분기에는 주목할 만한 신작 출시나 기존 게임 이벤트가 부재해 실적 상으로는 쉬어 가는 국면”이라며 “2분기 실적보다는 하반기 출시될 신규 게임 라인업에 주목하자”고 밝혔다.
그는 “블레스: 언리쉬드는 PC MMORPG 장르로 지난 5월 마지막 CBT를 거쳐 8월 7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파이널 CBT에는 총 40만명이 참가했으며 동시접속자 수 4만5000명을 기록해 좋은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이어서 “과거에 출시되어 고배를 마셨던 IP인 만큼 흥행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은 존재하겠으나 인터페이스와 전투 방식을 대폭 개선해 원작과는 차별점이 분명하다”며 “콘솔 시장에 우선 출시되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고 원작 대비 스팀 위시리스트 등록 건수가 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는 점도 긍정적 시그널”이라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블레스: 언리쉬드의 사전예약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고 교보증권은 올해 블레스: 언리쉬드 매출을 하루 1억원으로 가정해 반영했다”며 “이는 콘솔 버전 출시 초기에 발생하던 매출 수준으로 무리 없이 도달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 이상의 흥행도 가능할 것이고 블레스 IP 기반 모바일 게임 여신풍폭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네오위즈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유통), 게임 포털 '피망' 운영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네오위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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