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BNK투자증권은 7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올해 최대실적과 자본확대를 통해 지배주주순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대건설의 주가는 12만30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김인 연구원은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2162억원(YoY -1.7%, QoQ -17.5%)일 것”이라며 “일평균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탁수수료 증가와 최대 규모의 신용거래융자 잔고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2분기 국내외 금융시장이 급등해 상품관련이익이 증가했다”라며 “올해 1분기 주가지수는 최고수준을 유지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국고채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이익 축소로 상품 및 기타관련이익이 감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분기 수수료이익이 2181억원(YoY +32.5%, QoQ -21.3%)으로 일평균거래대금 27조1000억원(YoY +24.8%) 및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수탁수수료 증가와 인수수수료 감소 때문이다”라며 “높은 주가지수를 감안하면 수익증권, 자산관리수수료가 양호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또 “2분기 이자이익이 1141억원(YoY +26.9%)으로 최대 규모의 신용거래융잔고 23조8000억원(YoY +87.4%) 및 이익 증가만큼의 한도확대에 따른 신용공여 및 대출금이자 증가 추세가 이어진 덕분이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축소가 우려되나 하반기 거래대금과 상품 및 유가증권관련이익을 24조6000억원(QoQ -9.8%), 1117억원(QoQ -40.9%)으로 가정해도 올해 수수료이익 및 이자이익이 각 전년비 20.3%, 16.0% 증가할 것”이라며 “지배주주순이익도 8335억원(YoY +20.3%)으로 최대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상환전환우선주 4400억원 발행에 따른 희석효과보다 별도 자기자본 3조원 조기확보에 따른 하반기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 신청과 내년 4조원 확보에 따른 발행어음업 인가 가능성으로 이익기반이 확대된다”라며 “플랫폼 증권사로서의 프리미엄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주식위탁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키움증권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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