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반도체가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금일 종가는 8만8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도현우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금일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액 63조원(-4% q-q), 영업이익 12조5000억원(+33% q-q)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부문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반도체부문 7조1000억원(+109% q-q), 디스플레이부문 1조1000억원(+201% q-q), IM부문 3조1000억원(-29% q-q), CE부문 1조원(-12% q-q)”으로 추정했다.
또한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은 반도체부문이 주도했으며 DRAM 출하량은 +12%, ASP +16%, NAND 출하량은 +12%, ASP +5%로 추정하고 비대면 수요로 인해 PC DRAM과 서버DRAM 출하가 증가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부문에서는 고객사 관련 OLED 1회성 이익이 반영됐고 LCD 패널 가격의 상승 지속으로 LCD 관련 적자가 축소됐으며 IM부 문은 인도와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4조1000억원(+13% q-q)으로 올해 2분기와 마찬가지로 반도체가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고 반도체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8조6000억원(+22% q-q)”이라며 “메모리 가격 상승은 지속될 것이고 DRAM ASP +7%, NAND ASP +6%를 예상하며 북미 하이퍼스케일러가 데이터센터 가동률 증가로 인해 서버 투자를 늘리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올해 4분기 이후 메모리 수급이 일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주가에 리스크이고 당사 글로벌 메모리 수급 모델에서는 올해 4분기 DRAM 수급이 0.3% 공급 초과로 분석된다”며 “최근 DRAM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신규 Capa 투자가 증가됐고 PC 수요가 피크아웃 중이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올해 출하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및 CE, IM부문 해외 9개 지역총괄과 DS부문 해외 5개 지역총괄, Harman 등 241개의 종속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전자기업이다.
삼성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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