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국민연금공단, 현대일렉트릭 외 9개 지분 변동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1-07-08 13:10:4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한달(2021.6.8~2021.7.8)동안 10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8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국민연금공단은 현대일렉트릭(267260)의 주식 5.05%를 신규 매수했다.

조석 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진=현대일렉트릭 홈페이지 캡처]

조석 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진=현대일렉트릭 홈페이지 캡처]

또 솔브레인(357780), 진에어(272450) 등을 신규 매수했다. 국민연금공단은 덴티움(145720)의 주식 비중을 5.05%에서 6.15%로 1.1%p 늘려 비중 변화가 컸다. 이밖에 휠라홀딩스(081660) 등의 보유비율을 확대했다. 반면 에코마케팅(230360)의 주식 비중을 6.05%에서 5%로 1.05%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국민연금공단 보유 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국민연금공단 보유 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국민연금공단이 신규 매수한 현대일렉트릭은 2017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인적분할 후 전기전자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독립 출범했다.

현대일렉트릭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현대일렉트릭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현대일렉트릭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359억원, 258억원, 152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0.07%, 40.98%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대신증권은 2분기 현대일렉트릭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224억원, 275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0% 증가할 것으로 봤다.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하회, 영업이익은 하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매출액은 선별 수주에 따른 수주잔고 감소로 더딘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수주잔고는 1조6874억원으로 전년비 20% 줄었으나 전분기(1조5808억원)보다는 7% 늘었다. 최근 영업이익은 구조조정 마무리, 저가 물량 소진으로 급증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영업이익 정상화가 시작됐으며 향후 매출 증가에 따라 추가 개선 가능성도 있어 긍정적이다.

현대일렉트릭의 울산 선암 공장. [사진=현대일렉트릭 홈페이지 캡처]

현대일렉트릭의 울산 선암 공장. [사진=현대일렉트릭 홈페이지 캡처]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일렉트릭은 수익성 위주 영업으로 매출액 성장은 더딘 반면 영업이익은 확연한 개선을 보일 것"이라며 "유가 회복, 각국의 인프라 투자로 하반기 수주가 증가해 내년부터 매출액이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동 부문의 올해 1분기 수주는 690만달러로 전년비 91% 급증했다. 선별 수주로 수주마진이 상승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선박 부문은 조선산업 수주 회복 반영이 시작되며 같은 기간 수주는 65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애는 380만달러였다. 그린뉴딜 부문은 저수익 ESS(에너지저장장치) 공급구조에서 벗어나 고수익 에너지솔루션 사업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인데 그룹사 차원에서 다양한 사업검토, 신재생 관련 협업이 기대된다. 그 외 그룹사 수소, 풍력, 배터리 등 신재생 투자에서 전력 관련 사업 시너지도 긍정적이다.

현대일렉트릭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현대일렉트릭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현대일렉트릭은 5월 12일 52주 신고가(2만5000원)를 기록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