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위버스가 신규 아티스트 합류로 가파른 확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상향했다. 하이브의 금일 종가는 29만4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박하경 애널리스트는 “위버스 가치 5조5000억원은 유료 구독자 270만명, PU당 가치 200만원을 가정해 산출했다”며 “위버스의 MAU는 500만명 수준이나 국내외 아티스트 신규 채널 개설 및 올해 말 3000만명에 달하는 MAU를 확보한 네이버 V-Live와의 통합 플랫폼 출범으로 다음해 평균 MAU는 4500만명”으로 예상했다.
또한 “위버스의 유료 구독자 비율(paying ratio: PU/MAU)은 7~8% 수준이나 이용자 수 급증 시 유료 구매를 하지 않는 일반 이용자도 대거 플랫폼에 유입되는 만큼 유료 구독자 비율은 소폭 하락한 6%로 가정했다”며 “PU당 가치는 ARPPU에 연동되어 움직이는데 유사 플랫폼 아프리카TV의 경우 올해 1분기 ARPPU는 18만원으로 작년 평균 대비 17% 상승했고 이에 따라 PU당 가치도 324만원으로 23%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위버스의 ARPPU도 작년 평균이 81달러로 추정돼 2019년 평균 64달러 대비 27% 상승했다”며 “콘텐츠 누적 효과 및 신규 채널 효과로 다음해 ARPPU는 110달러에 달할 것으로 가정해 위버스의 인당 가치를 200만원으로 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신규 콘텐츠들이 꾸준히 제작됨에 따라 콘텐츠 누적 효과가 하이브의 온라인 매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며 “작년 하이브의 온라인 매출은 2430억원으로 전년 726억원에서 크게 증가, 비중도 12%에서 31%로 상승했고 올해 1분기에도 온라인 매출 비중은 29%에 달해 높아진 기여도를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하이브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으로서 글로벌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음악 기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작 및 서비스한다.
하이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