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미래에셋증권, 투자자산 평가이익 개선, 어닝서프라이즈 – K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7-12 17:50:2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12일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대해 발행어음 사업인가 추진, 투자자산의 IPO 추진 등으로 투자성과가 확인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2500원으로 상향했다. 미래에셋증권의 금일 종가는 9180원이다.

KB증권의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319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4.4% 상회, 전년동기와 전분기대비 이익이 증가할 것이고 이는 KB증권의 기존 전망치 대비 15.0% 높은 수준”이라며 “이를 반영해 연간기준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을 9907억원으로 7.0% 상향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대규모 손상차손을 인식했던 투자자산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되면서 일부 환입이 결정됐고 이를 통해 투자자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며 “디디추싱, 그랩 등 Pre IPO 투자 자산이 상장 과정 속에서 평가이익이 개선될 것이고 6월부터 발행어음 사업이 시작되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 투자자산의 평가/처분이익의 경우 비경상적인 측면이 강하고 현재 8000억원 규모로 발행된 발행어음 역시 NCR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은 한계점”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월 배당을 공시하며 올해 2월 자기주식 소각 823억원을 지난해 결산 주주환원율(34.1%)에 포함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올해 결산에 반영될 자사주 소각은 아직 진행되지 않았고 추가적인 자사주 소각 발표(또는 배당성향 정상화)가 다음해 3월 전에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현재 주주환원 정책은 자사주소각 및 배당을 포함하여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3197억원으로 컨센서스 및 KB증권의 기존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일평균 거래대금 감소,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익 위축 등은 경쟁사와 유사하지만 기 투자했던 디디추싱이 상장되면서 평가이익 약 300~400억원이 반영됐고 투자자산 손상차손 중 일부가 환입 될 것이며 해외법인의 투자자산 평가이익 반영으로 해외법인 이익이 300~4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금융투자업을 영위하며 상품제조, 트레이딩 역량 등 다양한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춘 증권사이다.

미래에셋증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미래에셋증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