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본업과 자회사 실적이 모두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마트의 금일 종가는 15만7500원이다.
대신증권의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최근 이마트는 실적 개선이 지속되면서 실적의 가시성이 뚜렷해지면서 valuation play가 가능해졌다”며 “현재는 이베이 인수 후 운영 방향에 대한 시장의 확신 부족으로 주가가 이마트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또 “향후 이베이 플랫폼 운영에 대한 시장의 공감대 형성, 플랫폼 트래픽 향상 등이 valuation re-rating을 결정지을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8866억원(YoY +14%), 364억원(YoY 흑전)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2분기 평균 +8% 수준으로 양호할 것이고 지난해 2분기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할인점이 제외되면서 부진했던 것이 기저 효과로 작용했다”며 “소비 회복, 물가상승 영향 등으로 basket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매출 성장은 양호하고 자회사들의 경우 조선호텔을 제외하고 대부분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어서 “쓱닷컴 거래액 증가율은 1분기 수준과 유사한 10% 중반이고 손익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전년동기대비 크게 개선된 -40억원”이라며 “신세계I&C와 TV쇼핑이 지난해 6월 편입으로 올해 2분기까지는 이들 자회사들의 편입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고 파악했다.
마지막으로 “프라퍼티, 이마트24 등 대부분의 자회사들이 지난해 2분기 코로나 이후 고르게 실적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의 경우 본업과 자회사 실적 호전이 뒷받침되며 364억원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마트는 신세계그룹 소속의 유통업체로 대형할인매장인 ‘이마트’, 온라인 쇼핑몰 ‘이마트몰’,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를 운영한다.
이마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