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해상,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 – 대신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7-21 17:54: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현대해상(001450)에 대해 자보손해율 개선세가 지속되고 사업비 감소로 하반기 이익도 양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현대해상의 금일 종가는 2만5100원이다.

대신증권의 박혜진 애널리스트는 “자보손해율 개선세가 우리의 예상보다 높고 상반기까지 요율인상효과가 반영될 것인데 하반기는 제도 변화가 뒷받침될 것”이라며 “올해 4월부터 시행된 ‘안전속도 5030’은 2018년 6월 서울 내 시범지역에서 시행한 결과 사고율이 -15.8% 하락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 중 자동차 사고 경상환자 과잉진료에 대한 제재안이 마련될 것이고 당분기 보장성인보험 매출이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인데 절판마케팅 등으로 가수요가 집중된 영향이 크다고 보여 진다”며 “3분기부터 매출은 다시 경상적인 수준으로 회귀할 것으로 사업비 또한 감소할 개연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2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 1,147억원을 +5.5% 상회할 것이고 6월까지 현대해상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가마감 집계가 상당히 양호하다”며 “4월부터 3개월 연속 80%를 하회함에 따라 당 분기 손해율은 78%(QoQ -2.7%p, YoY -4.9%p)를 기록할 것이고 지난해 -10%p에 하락에 이어 올해에도 -5%p씩 추가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위험손해율은 96.2%(QoQ -0.8%p, YoY +4.8%p)로 예상하는데 2분기 계절성을 감안하면 낮은 수준은 아니고 백내장 질환 관련 청구건수 및 보험금이 증가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당 분기 매출은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이고 월납환산 보험료는 130억원, 분기 환산 390억원(QoQ +7.5%, YoY +24%)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이에 따른 비용 지출로 사업비율은 21.7%(QoQ +1.7%p, YoY +0.7%p), 사업비는 7140억원(QoQ +7.4%, YoY +7.3%)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이익은 2940억원(QoQ -5.4%, YoY -0.5%), 자산운용이익률은 2.9%로 배당금 200억원이 반영돼 우리의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해상은 국내 손해보험산업의 선두주자로서 해상, 화재, 자동차, 특종, 장기, 연금 및 퇴직보험 등 손해보험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한다.

현대해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현대해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