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NH증권은 22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2분기 트레이딩과 투자법인의 수익성 증가와 함께 미얀마 가스전 실적이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는 2만4950원이다.
NH증권의 김동양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5245억원(YoY +62%), 영업이익 1700억원(YoY +27%)으로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트레이딩은 포스코 해외수출채널 통합 지속에 따른 철강판매량 증가 및 건설프로젝트 패키지 수주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 866억원(YoY +120%)을 기록했다”며 “투자법인도 팜가격 강세 및 생산량 증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457억원(YoY +614%)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얀마가스전의 비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감소(YoY -5%)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개발투자가 지연되며 지난 3분기부터 이어진 CostRecovery(일정 한도 내에서 개발 및 운영비용 회수) 개선, 유가에 후행하는 판매가격이 반등했다”며 “미얀마가스전 영업이익은 377억원(YoY -57%)으로 전분기대비 개선됐다”고 전했다.
그리고 “포스코인터내셔널 영업이익의 3분의 2를 기여해온 미얀마가스전 Take or Pay(의무인수계약) 잔여물량 해소, 지난해초 유가 급락 영향, 코로나19에 따른 개발투자지연 영향 등 구조적 요인으로 올해 감익(1590억원, YoY -48%)이 불가피하지만 유가강세와 투자재개의 영향으로 하반기부터 정상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포스코 해외수출채널 통합 진행에 따른 철강트레이딩 고성장이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라며 “포스코SPS 실적 본격화와 팜가격 강세 등을 통해 올해 영업이익이 5687억원으로 전년비 20% 성장할 것과 하반기 실적모멘텀이 강세(YoY +40%)일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수출입업, 중개업, 자원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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