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2일 현대그린푸드(005440)에 대해 시간 가중치를 고려하고 ‘더현대’ 입점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현대그린푸드의 금일 종가는 1만250원이다.
하나금융의 백광제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8243억원(YoY +4.9%), 230억원(YoY +4.4%), 별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687억원(YoY +4.9%), 125억원(YoY +11.8%)”이라며 “부정적인 대외 환경 기인해 본업(급식)의 부진세는 이어지겠으나 ‘더현대’ 입점 효과로 외식 매출이 YoY 두 자리 수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코로나19 기인한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주요 고객사의 재택이 확산되면서 급식 매출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고 식수 부진으로 영업마진도 YoY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반면 외식은 ‘더현대’ 입점효과가 본격화되면서 견조한 탑라인 성장이 나타날 것이고 ‘더현대’에는 이탈리/조앤더주스/와인웍스 등 일곱 개의 외식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으며 2분기 관련 매출액은 80억원 내외”로 추정했다.
그는 “유통B2C 및 식자재 매출은 전년 기저 효과 및 대형 신규수주 기인해 YoY 성장할 것이고 연결 자회사 합산 이익은 전년 수준일 것”이라며 “현대리바트는 이라크 등 해외 가설공사 수주가 반영되면서 YoY 실적이 개선될 것이고 에버다임 및 현대드림투어는 부정적 사업환경이 여전히 부담”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재택 근무 확산 및 외식 경기 부진으로 본업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업 환경은 녹록치 않다”며 “다만 2분기부터 전년 베이스가 낮아지기 시작하고 외식 부문에서 ‘더현대’ 입점 효과도 지속되면서 실적은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편안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 공산품 및 생식품 유통사업, 식재사업, 법인영업 사업, 가구사업, 중장비 제조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현대그린푸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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