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가치 부각이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했다. 아프리카TV의 금일 종가는 12만78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정호윤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0억원(YoY +43.5%, QoQ +6.7%), 215억원(YoY +100.7%, QoQ +9.8%)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2분기 코로나가 일시적 진정세를 보이며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플랫폼 매출이 506억원(YoY +29.6%, QoQ -0.4%)으로 성장이 둔화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광고 매출이 129억원(YoY +200.0%, QoQ +54.0%)으로 크게 증가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AAM 출시와 함께 플랫폼 광고매출이 증가했고 E-sports 리그 및 게임 광고 주들의 수요 확대로 브랜드콘텐츠 광고매출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프리카TV의 가장 중요한 투자포인트는 하반기에도 이익 증가가 지속된다는 점”이라며 “2분기 플랫폼 매출의 성장이 외부활동 증가 영향으로 소폭 둔화됐으나 3분기는 반대로 델타변이의 확산에 따른 외부활동 감소가 아프리카TV의 매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광고 또한 광고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점점 커져 감에 따라 광고주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비게임부문 광고주들의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데 플랫폼광고는 자체 광고플랫폼인 AAM을 출시한 이후 인벤토리 소진율이 80~90% 수준까지 상승했고 광고 단가 또한 높아 지고 있어 하반기에도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플랫폼과 광고 매출 모두 고성장하고 있고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특히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부각된다는 점이 아프리카TV의 추가적인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프리카TV는 1인 미디어 플랫폼 'AfreecaTV'를 운영한다.
아프리카TV.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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