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7일 PI첨단소재(178920)에 대해 올해 매출 증가로 높은 가동률이 유지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PI첨단소재의 전일 종가는 6만37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741억원(YoY +32.9%, QoQ -4.5%), 영업이익 216억원(YoY +72.2%, QoQ +4.4%)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용도별 매출액의 경우 FPCB용 295억원(YoY +25.0%), 방열시트용 260억원(YoY +44.3%), 첨단산업용 186억원(YoY +31.5%)으로 기존 제품군의 견조한 성장 하에 차세대 기술용의 경우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또 “첨단산업용의 경우 EV용(EV 배터리 절연용 필름, EV 모터용 바니쉬 등), 디스플레이용(OLED,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산업공정용(MLCC, 반도체 등) 등에서 전년동기대비 높은 매출성장세를 기록했다”며 “무엇보다 올해 2분기 평균 가동률이 91.8%(YoY +32.2%p)으로 상승함에 따라 단위당 생산 고정비가 감소하면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매출액 3292억원(YoY +25.7%), 영업이익 906억원(YoY +51.0%)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OLED 침투율 상승으로 고부가가치 소재 등 FPCB 용 및 방열시트용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방열시트용 장기공급계약과 더불어 첨단산업용 수요 강세 등으로 인하여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와 같은 매출증가로 높은 가동률 유지가 가능해지면서 실적 개선의 지속성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5G, 전기차 배터리, OLED 패널 등 PI 필름 적용처 확대로 성장성 등이 가속화되면서 PI첨단소재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PI첨단소재는 폴리이미드 필름 및 관련 가공제품을 연구개발, 생산 및 판매한다.
PI첨단소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