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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위버스 생태계에서 본격 팬덤 수익화 시동-하이투자증권
  • 민준홍 기자
  • 등록 2021-08-25 08: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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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하이투자증권는 25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대형 아티스트의 위버스 입점에 따른 기획상품(MD) 판매량 증가가 예상돼 올해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8000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전일 종가는 6만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박다겸 연구원은 “올해 3월 보이그룹 '트레저'를 시작으로 8월 걸그룹 '블랙핑크'가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입점했다"라며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던 기획상품(MD)을 위버스샵으로 이전하면서 팬덤의 수익성을 대형 외부 지적재산권(IP)에 적용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6000만명의 유튜브 구독자, 멤버당 4500만명의 인스타 팔로워를 보유한 '블랙핑크'가 대형 IP로 위버스 입점 당일 100만명의 가입자를 넘어서 팬덤을 증명했다"라며 "올해 하반기 데뷔 5주년, 리사 솔로 데뷔, 완전체 컴백 등 위버스 가입자 수 및 MD 매출액이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위버스의 팬덤 수익화 시스템이 '블랙핑크'에도 작동할 경우 2023년 통합 위버스 내 취급고가 26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YG푸즈, 코드코스메와 같은 적자성 비핵심사업 정리 및 소속 아티스트 MD 판매 확대, 하이브의 음반 유통으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자회사 'YG PLUS'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에 맞먹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위버스 입점을 통해 MD 매출이 증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위버스에 먼저 입점한 '트레저'가 데뷔 1년만에 누적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넘겼다"라며 "일본 팬미팅을 한 번도 진행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본 데뷔 앨범 판매량이 6만장을 상회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프라인 활동 재개시 일본에서 보이그룹 '아이콘' 이상의 실적을 기여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속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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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Junhong29@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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