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키움증권은 1일 한국철강(104700)에 대해 올해 2분기 최대 실적과 현금 자산 다량 보유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철강의 전일 종가는 9900원이다.
키움증권의 이종형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 2382억원(YoY +35.8%), 영업이익 364억원(YoY +173.2%), 당기순이익 322억원(YoY +140.5%)을 기록했다"라며 "2008년 4분기 이후 영업이익 최대치 기록했고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75.85% 상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의 증가는 국내 철근 수요 호조 및 5월 중국 철강 수출환급세 폐지 덕분이었다"라며 "국내 철근 가격이 4월, 6월 건설사향 및 유통향이 인상돼 철근 롤마진이 확대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정 금속 부품 '단조사업'이 지난해 말 완전히 철수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라고 덧붙였다.
또 "올해 3분기, 4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337억원(YoY +281%), 380억원(YoY +1189%)을 기록할 것"이라며 "빠듯한 수급 동향 및 고철 가격 상승으로 국내 철근 기준가격이 하반기에도 인상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철강 호황과 함께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을 반영해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1136억(YoY +224.%)으로 상향했다"라며 "만약 중국이 철강재에 수출관세를 부과한다면 하반기 및 내년 실적 전망치는 상향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철강은 올해 2분기 3620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는데 8월 31일 기준 시가총액의 78%에 달한다"라며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5배 미만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국철강는 철강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국철강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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