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9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뉴스테이트 흥행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8만원으로 상향했다. 크래프톤의 전일 종가는 48만35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문종 애널리스트는 “뉴스테이트 신작 출시가 임박했고 8월 27일 알파테스트 진 행 후 사전예약자 수는 3200만명(9월 1일, 인도/베트남/중국 제외 기준)을 돌파했다”며 “인도의 경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직접 퍼플리싱이 7월부터 진행된 만큼 뉴스테이트는 다음해 출시될 것으로 봤으나 인도 유저들의 요청과 배틀로얄 장르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동시 출시가 결정됐고 9월 1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으며 10월 중순~말 글로벌 동시 출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뉴스테이트의 경우 전작과 대비되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게임성을 제공한다”며 “그린플레어(죽은 팀원 소생), 무기 커스텀 키트, 드론 상점 등도 추가돼 ARPPU 측면에서도 PUBG MOBILE 대비 월등한 우위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PUBG MOBILE과의 카니발라이제이션 우려도 존재하나 배틀로얄 장르가 꾸준히 성장하는 만큼 신규 수요 창출이 가능하며 탑티어 배틀로얄 게임 전체(올해 2분기 기준 일매출 110억원 추정)를 잠식하기 때문에 이슈가 크지는 않다”며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는 PUBG MOBILE(한국, 일본, 인도는 크래프톤 퍼블리싱)과 달리 뉴스테이트는 총매출로 인식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PUBG MOBILE과 카니발이 존재해도 크래프톤 입장에서 더 많은 매출(총매출 인식이 약 4~5배 많은 매출 인식)이 창출된다”며 “중국 게임 규제 우려도 일단락됐고 미성년 관련 이용규제(주말만 8시 ~9시, 1시간 이용)는 아쉬우나 전체 게임 매출 중 미성년 비중은 미미해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9월 10일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되나 현재 주가는 공모가 부근으로 많은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은 낮다”며 “기대 신작 출시도 앞두고 있어 만약 주가 조정시에는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크래프톤은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고 PC, 모바일, 콘솔게임 제작 및 국내외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크래프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