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점진적인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부활동 증가는 편의점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BGF리테일의 전일 종가는 17만1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남성현 애널리스트는 “BGF리테일 하반기 실적은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는 백신접종률 증가에 따라 외부활동 증가, 학교 및 일부 특수입지 집객력 회복 가능성,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효과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3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1조8669억원(전년동기대비 +10.9%), 영업이익 796억원(전년 동기대비 +25.1%)에 이를 것”이라며 “8월 영업환경은 무더위와 강수 여파로 부정적이었지만 9월의 경우 재난지원금 지급 및 우호적인 날씨로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3~4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재난지원금 유입에 따른 효과가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일부에서는 지난해와 유사하게 담배 비중 상승에 따른 마진율 하락 가능성을 우려한다”며 “지난해와 달리 전체적인 외부활동이 이어지고 있고 지난해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이후에도 담배수요가 높았다는 점과 기저에 따른 영향이 있어 이러한 우려는 기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의 경우 목적성 구매를 위한 편의점 수요가 대부분이었다면 현재는 외부활동 확대에 따른 전체적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마진율은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끝으로 “하반기 전체적으로 집객력이 상승하고 위드 코로나로 정책이 변경될 경우 이러한 집객력은 더욱 회복될 것”이라며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외부활동이 저하되고 있지만 향후 백신 접종률 증가와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행되면 집객력 증가에 따른 주요 상권 매출액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체인화 사업을 영위하고 종속회사는 물류사업, 식품제조 및 유통 등 당사의 업무를 보조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BGF리테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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