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LX세미콘, 최근 1주일간 목표주가 괴리율 1위. 왜?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1-10-01 13:21:2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LX세미콘(108320)(대표이사 손보익)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LX세미콘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6%로 가장 높았다. 지난 28일 하이투자증권의 정원석 연구원은 LX세미콘의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10만1200원) 대비 56%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손보익 LX세미콘 대표이사. [사진=LX세미콘 홈페이지]

손보익 LX세미콘 대표이사. [사진=LX세미콘 홈페이지]

LX세미콘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쏠리드(050890)(53.93%), 카카오게임즈(293490)(45.25%), 이마트(139480)(45.17%) 등의 순이다. LX세미콘은 반도체 개발 및 제조, 판매를 하고 있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목표주가 괴리율이란 증권사 연구원이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있다.

LX세미콘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LX세미콘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LX세미콘은 7월 27일 52주 신고가(12만9700원)를 기록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X세미콘은 5월부터 기존 LG그룹에서 LX그룹으로 계열 분리됐다”며 “향후 LX세미콘이 신사업(SiC PMIC, MCU, BMS IC 등)에 대한 변화가 구체화될 경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LX세미콘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LX세미콘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LX세미콘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938억원, 984억원, 1033억원으로 전년비 34.48%, 102.89%, 179.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하이투자증권은 LX세미콘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193억원, 1247억원으로 전년비 41%, 157% 증가할 것으로 봤다.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계절적 IT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주요 고객사들의 TV, IT 패널 생산량 확대와 iPhone 13(아이폰 13) 신제품 출시 효과로 중대형 DDI(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 모바일 P-OLED(플라스틱 유기발광 다이오드) DDI 모두 수요가 견조하다"며 "LX세미콘의 패널 수량 환산 기준 중대형과 중소형 DDI 출하량 증감률은 전분기비 각각 0%, 19% 증가하는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3분기 중대형 DDI 가격은 8”Foundry(파운드리) 공급 부족 사태 영향으로 10% 이상 재차 인상됐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대전시 유성구 LX세미콘 본사 전경. [사진=LX세미콘]

대전시 유성구 LX세미콘 본사 전경. [사진=LX세미콘]

DDI 가격 상승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4분기 LX세미콘의 iPhone(아이폰) 용 모바일 P-OLED DDI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약 17%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이를 반영한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66%, 321% 증가한 1조9000억원, 3963억원일 것”이라며 "현재 실적 컨센서스(매출액 1조8000억원, 영업이익 3114억원)는 상당히 큰 괴리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