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유플러스, 내실 있는 성장의 매력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0-18 17:06:1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8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비통신 부문 사업이 아직 눈에 띄지 않지만 무선 수익 성장 속도는 가파르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금일 종가는 1만475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이순학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3조5000억원, 영업이익 2703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5G 순증 가입자가 39만명을 기록해 전분기와 유사했고 신규 단말 출시가 적어 8월까지 순증 속도가 둔화된 탓”이라고 전했다.

또 “9월부터 본격적으로 갤럭시Z 시리즈, 10월에는 아이폰13 시리즈 판매가 시작됐고 연말까지 순증 가입자 증가 속도는 재차 가팔라질 것”이라며 “마케팅비는 단기 집행금액이 늘어났지만 2019년 대거 집행했던 마케팅비의 자산 상각이 완료돼 회계적인 부담에서 벗어났고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비용을 관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작년부터 MVNO 확대 전략에 집중하고 있는데 기존 핸셋 가입 자가 소폭 순감하더라도 MVNO 고객을 확대해 외형 성장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MVNO 가입자 성장률은 70%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이어 “지인 결합 상품인 ‘투게더 결합’은 결합 혜택을 받지 못했던 1인 가구와 2030 연령층이 주 타겟”이라며 “MNO 사업은 고가 요금제 위주로 고객을 확보하고 MVNO는 저가 고객을 대량으로 확보하는 등 이중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동사의 무선 수익 성장률은 5%로 경쟁사 대비 가장 높다”고 밝혔다.

또 “여전히 경쟁사 대비 높은 매출액 성장률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ARPU는 다소 정체되더라도 MVNO, IoT 등 가능한 많은 회선을 확보해 매출을 늘려 실적이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통신 3사가 거의 유사한 요금제를 토대로 비슷한 전략을 가져가던 시대는 지났고 각자 나름대로의 전략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중”이라며 “올해 연말을 기점으로 5G 가입자가 전체 핸셋 가입자의 45%에 이르면 5G 수익이 기타 무선 수익을 상회할 것이고 내년부터는 이익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 계열사로 무선, 스마트홈, 기업서비스 시장의 통신 사업을 영위한다.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