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KT, 성장과 배당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때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0-18 17:07:1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8일 KT(030200)에 대해 배당주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고 사업의 질적인 개선 속도도 좋은 만큼 KT에 대한 관심을 높일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KT의 금일 종가는 3만13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이순학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6조2000억원, 영업이익 3488억원을 기록해 당사 추정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5G 누적 가입자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이는 신규 단말이 부재했기 때문이고 9월 갤럭시Z 시리즈 출시 이후 재차 가팔라지고 있어 단말 출시 일정이 가입자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또 “우려했던 마케팅비 확대는 제한적이었으나 임단협 협상 타결에 따라 일회성 비용이 약 900억 원가량 반영된 것”이라며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9% 성장해 실적 개선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이변이 없는 한 1조5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KT가 약속했던 중장기 배당 정책은 별도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배당으로 지급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예상 별도 영업이익이 35%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바탕으로 계산할 경우 1700~1800원의 주당 배당금이 지급될 것”이라며 “현주가 기준 배당 수익률은 5.6%에 달해 배당 시즌에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꼽힌다”고 전망했다.

또 “상반기 호실적 이후 주가 조정이 있었는데 KOSPI 시장 하락에 따른 것이라고 볼 수 있고 과거와 달리 통신주가 하락장에서 방어주 역할이 되어주지 못한다”며 “결국 실적 개선 여부나 미래 성장 사업의 유무를 보고 투자하는데 KT는 Digico로의 전환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후 성장의 중심축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AI/DX, 금융, 미디어 사업이 중축이 되면서 시장이 원하는 성장 산업으로 옮겨갔다”며 “내년에는 본업 성장과 함께 신사업에서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KT그룹의 모회사로 정보통신업체로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이동통신, IPTV 등 통신서비스 사업과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영위한다.

KT.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KT.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