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보험손익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향상된 이익창출역량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삼성화재의 금일 종가는 22만55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배승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순이익은 2781억원으로 시장예상에 부합하고 분기(연환산) ROE 7.2%의 양호한 수익성을 시현했다”며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6%p, 0.9%p 하락해 상반기에 이어 보험손익 개선이 이익증가를 견인했다”고 전했다.
또 “보험영업적자는 794억원에 그쳐 전분 기를 제외하면 2017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규모를 기록했고 투자수익률의 경우 특별한 매각이익이 발생하지 않아 정체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2분기 이례적으로 낮았던 일반 보험 손해율이 재차 상승했으나 특별한 이익악화 요인이 없었고 경상수익성 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3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에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를 하회해 전체 손해율 개선을 주도했다”며 “4분기 계절 성과 정비수가 인상, 요율인상 제한으로 향후 자보 손해율은 상승흐름이 예상되나 사고율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상승속도와 폭은 더디게 나타날 것이고 위험손해율 역시 병원이용 확대로 상승압력이 높아지고 있으나 내년 실손요율 인상과 정책논의가 진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절판효과 소멸로 신계약과 사업비가 감소하면서 3분기 사업비율은 20.1%까지 하락했다”며 “인보험 판매역량을 고수익성 상품에 국한하고 있고 타사의 가격경쟁에 동참하지 않을 것으로 보 여 사업비율은 낮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합산비율이 낮게 유지되고 투자수익률 또한 점진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 향상된 이익창출역량이 지속 부각될 것”이라며 “경상수익성 회복과 금리상승 기조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지속 작용할 것이고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6%에 달할 것으로 보여 고배당매력을 겸비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삼성계열의 손해보험사로 손해보험업과 제3보험업을 핵심사업으로 영위한다.
삼성화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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