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한라홀딩스(060980)에 대해 자체사업 다각화는 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초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라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5만4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유지웅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680억원(YoY +30.3%), 411억원(YoY -8.3%)을 기록해 당사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은 15.3%의 고마진 흐름이 지속됐다”고 전했다.
또 “자체사업에의 애프터마켓 및 모듈, 신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며 영업이익률이 3.7%을 기록해 개선 흐름을 나타냈고 만도의 부진 했던 실적 상당부분이 ㈜한라의 실적개선으로 인해 상쇄가 가능했다(OPM5.6%)”며 “자체사업의 경우 물류시장 전반적으로 비용 상승이 현격하게 나타난 분기임에도 저마진 사업군들에 대한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며 구조적으로 호실적이 나타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한라홀딩스의 기업가치는 기본적으로 만도(지분울 30%)와 ㈜한라(보통주 지분율 16%)에 수렴하는 구조이나 궁극적으로는 자체사업을 통한 현금흐름 개선세를 반영할 수밖에 없다”며 “한라홀딩스는 비마이카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수입차 애프터마켓 시장에 진입한 상태이고 인도 등 해외시장으로 확대를 통해 단기간내 가파른 외형성장이 가시권 안에 들어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카쉐어링과 연계되는 차량군 관리 사업에도 진출해 기존 사업을 활용한 다각화 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신사업들이 궤도에 오르게 되는 2023년에는 5% 수준까지 영업이익률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최근 분리막 업체인 WCP 투자는 한라홀딩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로 작용했다”며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라홀딩스는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수익, Halla(한라) 및 Mando(만도) 브랜드 권리에 대한 상표권 사용수익을 수취하며 그룹 IT 센터의 제품 판매와 자동차 부품 판매, 유통사업을 영위한다.
한라홀딩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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