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23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증시 거래대금 감소 시에도 이익의 하방 경직성을 감안하면 현재 PER 는 충분히 낮은 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의 금일 종가는 1만3050원이다.
SK증권의 구경회 애널리스트는 “NH 투자증권은 PER 5배 미만의 낮은 밸류에이션에 머물고 있다”며 “올해 실적이 증시 활황으로 인한 일시적인 이익 증가라 해도 거래대금 감소 시에도 이익의 감소세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평가”라고 판단했다.
또 “자기자본을 활용한 IB, 대출사업 등을 통해 꾸준히 이익을 늘려 나갈 것”이라며 “이익의 하방 경직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IB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높은 성장성, 수익원 다각화로 인한 안정적인 실적, 은행계 증권사로서의 장점(자산관리 부문)을 갖췄다”며 “지금 당장의 브로커리지 시장 호황보다 장기적으로는 IB 시장의 고성장을 예상한다면 NH 투자증권은 좋은 투자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며 “다만 다른 증권사들에 비해 뚜렷한 주가 강세를 보일 만한 재료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6% 내외로 업종 내에서도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배당투자에서의 강점이 반영되면서 우선주의 주가 상승 폭이 커서 보통주와 우선주의 주가 갭이 10% 미만으로 좁혀졌다”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으로 탄생한 증권사로 투자매매, 투자중개, 집합투자, 신탁 등을 영위한다.
NH투자증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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