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30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2차전지 바인더, 테이프가 호조이고 동남아 셧다운 영향으로 NB 라텍스, QD는 다소 부진하나 올해 4분기 재고조정에도 외형 성장 지속과 동남아 점진적 안정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한솔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30만9000원이다.
SK증권의 한동희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1965억원(QoQ +5%), 영업이익 560억원(QoQ +4%)으로 분기 최대실적을 경신했다”며 “삼성 SDI의 Gen5 배터리의 본격 출하 시작으로 2차전지 바인더와 테이팩스의 2차전지 테이프가 호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 “프리커서 역시 전분기 대비 10% 수준의 매출 성장을 시현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동남아 셧다운 영향으로 NB 라텍스와 QD 소재는 다소 부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4분기 재고조정 시기에도 코로나19에 따른 동남아 셧다운 영향이 점진적으로 안정화되며 베트남 TV 라인 향 QD 소재 매출액의 일정수준 회복되면서 올해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2010억원(QoQ +2%), 영업이익 420억원(QoQ -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연말 성과급을 반영한 것이 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분기보다는 전년 동기와의 비교가 합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해 연결실적은 매출액 8845억원(YoY +16%), 영업이익 2512억원(YoY +23%), 영업이익률 28.4%(YoY +1.6%p)”이라며 “다음해 평택 P3, M16 증설에 따른 과산화수소 수요 증가와 반도체 미세화에 따른 프리커서 성장 지속, QD-OLED TV 공급 시작에 따른 QD 소재 증가(QLED 대비 4~5 배 사용량)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전기차 출하량 증가에 따른 2차전지 바인더, 테이프의 성장 가시성이 높다”며 “2023년 가동 목표인 실리콘음극재(Si-C, 750 톤/년)에 대한 기대감 역시 점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솔케미칼은 라텍스, 과산화수소, PAM, 차아황산소다, 전자재료, Precursor, 기타 화공약품 등을 판매한다.
한솔케미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