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1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흥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뉴스테이트 출시와 배그 IP 기반 신작 출시로 다음해 이익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1만원을 제시했다. 크래프톤의 전일 종가는 50만3000원이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PUBG, 이하 배그)는 전세계 PC와 모바일, 콘솔로 출시되며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며 “2018년 동접자 320만을 기록하며 역대 스팀 최고 기록을 달성했고 모바일에서도 글로벌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또 “PC 매출 감소에도 모바일에서 시즌 패스 도입으로 라이프사이클이 장기화되고 있어 전체 매출은 안정적으로 성장했다”며 “글로벌 탑티어 게임 IP를 보유한 기업으로 세계관 확장을 통한 IP 가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크래프톤은 11월 11일 배그: 뉴스테이트 출시로 다음해 매출이 도약할 것”이라며 “뉴스테이트는 배그 모바일의 후속작으로 배그 세계관으로부터 50년 이후 시점이 배경이고 텐센트와 공동 개발한 배그 모바일과 다르게 뉴스테이트는 펍지가 단독 개발하여 한층 높아진 그래픽과 드론 상점, 모노레일, 그린 플레어건 등 새로운 게임 요소를 자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출시 이후 주요국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초기 트래픽 확보에 성공했고 트래픽 안정화 이후 과금 확대 전략으로 매출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배그 모바일과 매출 경쟁이 예상되나 단독 개발 및 퍼블리싱으로 총매출 대비 이익률이 높은 만큼 믹스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펍지 스튜디오를 포함한 다수의 독립 개발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신작을 출시하고 내년부터 프로젝트 비링엄(오픈월드 서바이벌)과 칼리스토 프로토콜(서바이벌 호러), 썬더티어원(탑다운 슈팅) 등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라며 “배그로 확보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신규 개발사 투자가 지속되는 만큼 장르와 게임 다변 화로 원게임 리스크를 극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기존 배그 모바일의 매출 장기화로 이익 기반이 안정화된 가운데 뉴스테이트 출시로 매출이 성장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배그 세계관이 확장된 신작들의 출시로 IP의 가치도 강화되고 있는 만큼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크래프톤은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PC, 모바일, 콘솔게임 제작 및 국내외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한다.
크래프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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