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디스플레이, 삼성 공급망 다변화 수혜-KB
  • 김도형 기자
  • 등록 2021-12-02 09:05:0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KB증권은 2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내년에 삼성전자로의 LCD(액정표시장치)공급량이 5배 증가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삼성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출시되면서 공급망 다변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1만9950원이다.

KB증권의 김동원 연구원은 “12월 1일 언론보도(조선비즈 등)에 따르면 내년 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로부터 공급받는 LCD TV패널 물량을 대폭 증가시킬 것”이라며 “내년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공급할 LCD TV 패널 물량이 올해보다 5배 증가할 것으로 금액으론 1조원에 근접해 내년부터 양사의 협력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의 협력 강화는 양사에 윈윈(win-win) 전략으로 작용해 중장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 입장에선 중화권 LCD 패널의 구매 의존도(70%)를 줄이는 동시에 BOE를 포함한 중국업체에 가격 협상력을 높일 수 있고 LG디스플레이는 선두 TV 패널 업체로 고객기반 다변화와 글로벌 상위 TV 3개 업체(삼성, LG, 소니)로의 LCD 패널 공급비중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 삼성전자 QD(퀀텀닷) OLED TV 출시는 삼성의 디스플레이 공급망 다변화가 LCD에서 OLED까지 확대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글로벌 대형 OLED 패널 공급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캐파(내년 capa 1100만대)가 삼성디스플레이 캐파(QD OLED capa)와 비교할 때 최소 10~15배 크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의 제한적인 QD OLED 패널 공급능력을 고려할 때 향후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공급망 다변화는 LCD처럼 OLED 패널에도 가능성이 상존할 것”이라며 “내년 삼성의 OLED TV 시장 진입으로 OLED TV 대중화와 생태계 확대 속도는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및 OLED 등의 기술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FireShot Capture 133 - LG디스플레이 _ 네이버 금융 - finance.naver.com

LG디스플레이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moldaurang@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저PER 1위... 1.4배 제이에스코퍼레이션(회장 홍재성. 194370)이 3월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3월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PER 1.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영원무역홀딩스(009970)(3.77),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4.3), 신성통상(005390)(4.41)가 뒤를 이었다.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지난 4분기 매출...
  2. [버핏 리포트]셀트리온, 분기 지날수록 '매출총이익률' 개선 전망-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이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단기적으로 미국 정책 불확실성 속 미국에 의약품을 판매하는 기업에 투자 센티먼트가 약화됐지만 중장기적으로 의료비 지출 감소를 목표하는 미국 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 기조를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합병 기대 효과로 유럽 내 바이오시밀러 입찰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고 성과가 매.
  3. [버핏 리포트] 이마트, 봄이 오고 있다...영업이익 반등 '신호탄' – NH NH투자증권은 14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할인점 매출이 회복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마트의 전일 종가는 8만3200원이다.주영훈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할인점 사업의 장기 매출 침체, 자회사들 손익 악화로 인한 연결 영업이...
  4. [버핏 리포트] 카카오, AI 관련 모멘텀 부재 한 번에 해결 목표주가↑-NH NH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Open AI와의 제휴를 통해 트래픽 증가 및 구독 모델 도입 가능성이 있고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카카오의 전일종가는 4만3150원이다.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4분기 매출액은 1조9570억원(+21.3% YoY), 영업손익...
  5. [버핏 리포트] 제일기획, 탄탄한 기초로 시장 상회하는 이익 개선 전망-삼성 삼성증권은 28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탄탄한 기초 체력을 기반으로 올해도 시장을 상회하는 이익 개선이 전망돼 올해 1분기에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챙길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종가는 1만7950원이다.강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액은 4157억원(YoY +6.4%), 영업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