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비츠로셀(08292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이 회복 및 성장하고 리튬이차전지가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비츠로셀의 전일 종가는 1만50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병화 애널리스트는 “비츠로셀은 국내 리튬일차전지 1위 기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80% 수준의 독보적인 시장지위를 지녔고 Utility Meter, 유도무기 전원용과 같은 군용 전지 시장이 주요 전방산업”이라며 “올해 3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Li/SOCI(리튬염화티오닐) Bobbin 66.9%, 고온전지 13.8%, Li/SOCI2 Wound 10.3%, 기타 9.0% 순”이라고 전했다.
또 “매출의 60% 이상이 북미지역의 Utility Meter 부문에서 발생하고 코로나19로 락다운 됐던 주요 사업장이 정상화되면서 올해 실적 회복 기조가 뚜렷하다”며 “스마트 그리드 사업 확대로 수급 계기의 수요가 증가 세인 북미지역 1위 사업자 Xylem(XYL)이 주요 고객사”라고 밝혔다.
그는 “박격포 및 미사일 향 리틈일차전지의 수요가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취소 및 지연됐던 군사훈련의 정상화, 군용 무전기 교체 사업 등 신규 사업이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국방산업의 내수는 비츠로셀의 독과점 시장으로 미사일의 사거리 증가, 탄도 중량 증가 등 사양 고도화 시 앰플전지의 수요가 증가하고 미사일의 해외수출 확대도 긍정적이며 인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중동으로 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이어 “M&A를 통해 리튬이차전지 소재와 공정 기술을 확보했고 음극재 및 양극 도전재, 이차전지 공정에 대한 다수의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며 “리튬일차전지로 구축한 공정의 수직계열화, 기술 경쟁력을 리튬이차전지 시장 개척에 활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이차전지의 틈새 시장 공략 및 차세대 리튬이차전지의 소재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며 “자동차의 비상신호 제품을 시작으로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부문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수급 계기를 중심으로 올해의 실적이 정상화되고 다음해는 수급 계기 부문의 성장과 방산부문의 회복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Li/SOCI2 Bobbin은 YoY +18.3%, 방산부문의 앰플전지는 YoY +155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고 리튬이차전지 매출 비중은 다음해 3.5%에서 2023년 5.0%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비츠로셀은 리튬일차전지 중 가장 시장이 큰 Li/SOCl2 전지와 Li/MnO2(OEM)전지 분야를 영위한다.
비츠로셀.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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