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9일 프로이천(321260)에 대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채택 기기 확대에 따른 성장 지속 전망이 기대되고 신규제품 개발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프로이천의 전일 종가는 3085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박종선 연구원은 “프로이천의 내년 예상매출액은 374억원, 영업이익 38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4.9%, 17.1% 증가하며 연간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시장의 OLED 채용 확대, 롤러블, 폴더블 등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 휴대기기 중심에서 차량용, 상업용 시장으로 적용분야 다각화가 진행되고 있다”라며 “프로이천은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그는 “세계 최초 개발한 Direct Contact(다이렉트 콘텍트) 필름타입 COF(Chip On Film) 검사장비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패널업체 강자인 A, B 사는 물론 중국의 BOE, CSOT, GVO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Micro LED(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QNED(퀀텀 나노 발광다이오드) 등의 디스플레이 시장 개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어 성장동력도 확보했다”라며 “DDI(디스플레이 구동칩) 반도체 검사장비까지 확대한 것도 긍정적이다”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Micro LED 칩에 대한 검사장비를 개발해 A사, B사와 협업 진행으로 ‘전수검사’ 공정개발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CIS(이미지센서)향 비메모리용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프로브 카드를 개발해 올해 5월부터 양산테스트를, 내년 하반기엔 신규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2차전지용 그리퍼(전류핀)을 개발해 현재 고객사와 검증 단계다”라며 “내년에 일부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로이천은 디스플레이 패널의 구동 여부를 검사하는 디스플레이 검사 장치와 디스플레이 반도체 칩의 구동 여부를 검사하는 DDI 프로브카드 사업을 영위한다.
프로이천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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