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아세아시멘트, 현 시점에서 가장 저평가된 시멘트업체 – BN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2-22 08:59:1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22일 아세아시멘트(183190)에 대해 업황 상승과 유연탄 장기계약분 투입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이익이 급증세이고 다음해에는 감익이 예상되나 역기저효과 고려하면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아세아시멘트의 전일 종가는 12만25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금년 3분기 매출액은 22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1% 증가했고 업황 호조와 시멘트 판매단가 인상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4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4% 급증했다”고 전했다.

그는 “영업이익 급증에는 매출 증가 외에 저가 유연탄 투입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가 작용했다”며 “아세아시멘트는 전년도에 낮은 가격으로 장기계약한 유연탄 물량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물량이 이번 3분기에도 시멘트 연료로 많이 투입됐다”고 파악했다.

또 “자회사 중 창투업을 영위하는 우신벤처투자(지분율 83.3%)의 이익이 급증한 것도 한 요인”이라며 “우신벤처투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전년동기(7억원)대비 20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인데 업황 호조와 단가 인상, 원가절감 효과(장기계약 유연탄과 순환자원 투입 효과)가 어우러진 결과”라며 “내년에는 이중에서 유연탄과 관련된 원가 부분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금년에 유연탄 장기계약 효과를 톡톡히 봤지만 내년에는 반대로 이에 따른 역기저효과 가 나타날 것”이라며 “하지만 유연탄 가격 급등을 상쇄시킬 수 있는 요인들(추가 단가 인상, 순환자원 투입 확대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실망스럽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역기저효과로 감익이 나타나지만 예년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며 “다음해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5.4% 줄어든 975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아세아시멘트는 아세아그룹의 모기업인 시멘트 제조업체로 시멘트, 레미콘, 모르타르를 제조, 판매한다.

아세아시멘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아세아시멘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