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쌍용C&E, 친환경 신설비로 유연탄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성장세 지속 – BN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2-22 16:51:4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22일 쌍용C&E(003410)에 대해 업황 호조와 유연탄 옵션계약의 영향으로 4분기에도 호실적일 것이고 친환경 신설비 가동으로 유연탄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쌍용C&E의 금일 종가는 781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금년 4분기 매출액은 3분기와 마찬가지로 업황 호조와 환경자원(순환자원처리) 부문 고성장에 힘입어 증가세(YoY +17.1%)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른 업체와 달리 4분기에도 유연탄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부담을 상당 부분 비켜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유연탄 옵션계약분으로 인해 연말까지는 가격변동의 영향이 크지 않다”며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쌍용C&E는 올해 2년여에 걸쳐 830억원을 투자한 순환자원처리시설(총 4기) 구축을 완료했다”며 “설비개선으로 유연탄 투입이 크게 줄어들면 추가적인 원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순환자원 반입수수료 수익 증가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게 되면서 환경자원부문(반입수수료 수익 인식)의 고성장은 물론 시멘트부문의 수익성 개선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신설비 가동으로 당장 내년 유연탄 사용량을 1/3 정도 감축할 수 있고 유연탄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며 “다음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8%, 6.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쌍용C&E는 금년에 순환자원 처리 사업의 수직계열화에 큰 진전을 이뤘고 폐기물 중간처리업체를 인수했고 매립장 건설도 허가 신청했다”며 “기존의 순환 자원을 반입한 후 연료로 투입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가공하고 매립하는 단계까지 사업영역이 확장되고 있고 진정한 의미의 환경기업으로 도약하기 시작했다”고 판단했다.

쌍용C&E는 시멘트사업, 석회석사업, 해운사업, 환경자원사업, 임대사업을 영위한다.

쌍용C&E.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쌍용C&E.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