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X인터내셔널, 신규 투자와 주주 정책에 관심 필요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2-23 16:29:5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3일 LX인터내셔널(001120)에 대해 신규 투자와 주주 정책에 관심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LX인터내셔널의 금일 종가는 2만6150원이다.

하나금융의 유재선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유연탄과 팜오일 가격 강세 때문에 높아진 시장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며 “발전용 유연탄 가격은 지난 10월 고점을 기록한 이후 급격한 조정이 나타났지만 현재 가격도 실적에 여전히 긍정적인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 “반영 시차를 감안한다면 4분기 실적이 정점으로 예상되나 당분간 높은 이익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며 “최근 공시된 PBAT, 물류센터 외에 향후 신규 사업 투자 소식이 기대되고 있고 주주 환원 정책도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은 4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2.0% 개선될 것이고 물류와 에너지/팜 부문에서 운임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외형이 성장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2125억원으로 전년대비 374.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에너지/팜은 유연탄과 팜오일 시황 호조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와 GAM 광산 증산 영향이 극대화된 실적이 나타날 것”이라며 “물류는 최근 운임이 안정화되면서 추가 마진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이익률은 유지될 것이고 지분법은 중국 석탄 가격 조정과 일시 생산 둔화에도 전년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에너지/팜 부문 실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유연탄 가격 지표 흐름이 최근 완만한 회복세에 있고 컨테이너선 운임도 지속 상승하던 패턴에서 벗어나 다소 안정화되고 있다”며 “다음해 상반기까지 이어지는 실적 개선 흐름에도 피크 통과 구간에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운 환경이나 역대 최대 실적에서 벌어들인 현금의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작년 일회성 매각 이익과 다르게 올해는 영업에서 순이익이 창출되었기 때문에 DPS 상향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다음해 순이익 전망도 긍정적이기 때문에 배당 정책이 구체화될 경우 주가에 우호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LX인터내셔널은 에너지/팜(석탄, 석유, 팜 등), 생활자원/솔루션 부문(화학, 헬스케어, 전자부품 등), 물류 부문(해상운송, 항공운송 등)을 영위한다.

LX인터내셔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X인터내셔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