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셀트리온헬스케어, 달라진 기류 – 신한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2-24 08:55: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본업 회복, 렉키로나 가세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전일 종가는 8만9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동건 애널리스트는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887억원(+52.1% YoY, 이하 YoY), 922억원(+0.5%, OPM 15.7%)이고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25% 상회한 수준”이라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매출 본격화, 본업인 바이오시밀러 매출의 3분기 대비 회복으로 4분기는 호실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인플렉트라/램시마 매출액은 2418억원(+62.3%)으로 이는 3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미국 인플렉트라 처방 점유율의 상승에 따른 파트너사 향 매출액 큰 폭 증가 지속에 기인한다”며 “트룩시마 매출액은 3분기 대비 33% 증가한 922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3분기 북미 트룩시마 가격 인하와 파트너사의 재고조정, 일회성 요인인 파트너사 재고에 대한 가격 인하 반영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부진했으나 4분기에는 일회성 요인 해소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며 “램시마SC는 유럽 시장 내 침투율 확대를 바탕으로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렉키로나는 4분기 EMA 정식품목 허가 이후 수출 물량이 확대되며 약 1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다음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9990억원(+11.8%), 2473억원(+11.5%, OPM 12.4%)”이라며 “비록 북미 향 트룩시마의 단가 인하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일부 존재하겠으나 그 외 수익성이 좋은 램시마 SC, 렉키로나의 매출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록 “렉키로나의 매출액을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등장, 점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세가 예상됨에 따라 보수적으로 2547억원(+19.1%)으로 추정하나 이번 4분기 유럽 향 매출액이 초기 물량이었던 점, 향후 유럽을 비롯한 진출 국가 수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판매 성과에 따라 매출 추정치는 추가적으로 상향 될 가능성이 크다”며 “램시마SC 역시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번 4분기 실적 시즌은 올해 1~3분기와는 달리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본업인 바이오시밀러 실적의 추가 부진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렉키로나 역시 매출이 본격화된 만큼 주가의 하방은 확인했다”고 판단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요 계열사인 셀트리온과 공동 개발 중인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바이오 신약)들의 글로벌 마케팅 및 판매를 독점적으로 담당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셀트리온헬스케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