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농심(004370)에 대해 다음해 국내법인 수익성 개선과 해외법인 CAPA 증설 및 수요 증가로 고성장하고 올해 4분기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5000원을 유지했다. 농심의 금일 종가는 31만55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조미진 애널리스트는 “다음해는 국내법인 수익성 개선과 해외법인 고성장이 동시에 나타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지난 3분기 이후 국내 라면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음해도 본격화되며 국내 영업이익이 50.4% y-y 개선될 것이며 해외는 미국을 중심으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북미법인은 생산 능력 증대에 기반한 미국 내 성장률 확대뿐 아니라 남미와 캐나다를 아우르는 아메리카 전역에의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유탕면(봉지, 용기) 3개의 생산라인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미국과 캐나다 합산 북미법인 생산 CAPA는 기존 최대 약 4500억원에서 40% 이상 추가 확장될 것”이라며 “미국법인 또한 지난 8~9월 약 4% 수준의 판매 가격 인상을 진행한 바, 이에 힘입은 실적 성장세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올해 4분기는 매출액 6811억원(+7.7% y-y), 영업이익 327억원(+25.7% y-y)”이라며 “4분기에는 가격 인상과 영업일수 증가 효과로 라면 매출액(+3.4% y-y)이 본격적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북미와 중국은 각각 10.0% y-y, 21.0% y-y 성장할 것”이라며 “다음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8367억원(+7.6% y-y), 영업이익 1404억원(+30.7% y-y)”으로 추정했다.
농심은 농심그룹의 모기업으로 라면, 스낵, 음료를 생산하는 식품 업체이다.
농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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