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7일 LS ELECTRIC(010120)에 대해 전력인프라 및 신재생 사업부문 매출증가가 내년 실적 개선을 이끌고 그린뉴딜 정책 등으로 스마트그리드 시장 성장하면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LS ELECTRIC의 전일 종가는 5만60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내년 K-IFRS 연결기준 실적의 경우 매출액 2조8579억원(YoY +7.7%), 영업이익 1985억원(YoY +22.5%)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전력인프라 사업부문의 경우 수주증가를 기반으로 한 매출상승이 가시화되면서 수익성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신재생 사업부문도 태양광 관련 수주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 등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적자폭이 상당부분 축소될 것”이라며 “그 동안 부진했던 전력인프라 및 신재생 사업부문의 수주증가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내년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LS ELECTRIC은 스마트그리드에 대하여는 필요한 단품 기기부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관련 기술을 갖추고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생산과 소비 효율을 높이는 전력체계로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에는 전기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 전력망을 고도화해 고품질의 전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소비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환경 영향까지 고려하는 스마트그리드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비 정보를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그리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또 다른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은 분산형 전원을 확대하는 등 맞춤형 인프라 구축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분산형 전원의 경우 지역 간 혹은 지역 내 송전망의 배전 시설의 간편화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해 소규모로 발전하는 설비를 말한다”며 “이러한 분산전원을 통한 에너지 소비 효율 향상은 스마트그리드 도입 확대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한편 “이러한 그리뉴딜 정책 등으로 스마트그리드 시장이 성장하면서 LS ELECTRIC의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전력기기 및 전력인프라 사업부문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분산형 전원에 적합한 발전 시스템 등을 공급하면서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LS ELECTRIC의 주가는 올해 실적이 저조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내년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것과 더불어 그린뉴딜 정책 수혜 등이 향후 LS ELECTRIC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LS ELECTRIC는 설립되어 전기, 전자, 계측, 정보 및 자동화기기의 제조, 판매 및 유지보수를 주요 목적사업으로 한다.
LS ELECTRIC.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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