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미얀마가스전 실적 회복에 Senex Energy 인수, 일본 무역법인 증자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고 포스코그룹 2050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위한 주요 역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금일 종가는 2만25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김동양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의 2/3을 기여해온 미얀마가스전은 Take or Pay 잔여물량 해소(Q), 2020년초 유가 급락 영향(P), 코로나19에따른 개발투자 지연 영향(C) 등 구조적 요인으로 지난해 감익(1696억원, -45% y-y)이 불가피했다”며 “그러나 유가강세(P), 투자재개(C)로 정상화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 “포스코 해외수출채널 통합, 일본 무역법인 1042억원 증자 통한 POSCO Japan 영업권 인수 및 운영 확대로 철강 매출이 증가하고 식량사업 확대, 모터코어 실적 본격화, 팜매출 확대 등 통해 올해 영업이익이 11% 성장할 것”이라며 “호주 천연가스 업체 Senex Energy 인수(50.1%, 3,720억원)로 영업이익 상승(6월 결산, FY2022~2023 영업이익 컨센서스 평균 500억원) 및 수소 원재료 확보로 포스코그룹 2050 탄소중립 비전 달성위한 주요 역할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7045억원(+54% y-y), 영업이익 1535억원(+76% y-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미얀마가스전은 미얀마 회계연도 변경으로 Cost Recovery(일정 한도 내에 서 개발 및 운영비용 회수) 완전 정상화가 올해 2분기까지 지연되지만 유가에 후행하는 판매가격 반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579억원, -13% y-y)”으로 추정했다.
끝으로 “트레이딩 및 투자법인은 포스코 해외수출채널 통합 지속에 따른 철강 매출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계절적 요인 해소에 따른 인도네시아 팜 수확량 회복 및 가격 강세, 영업일수 정상화에 따른 모터코아 성장 재개 등으로 전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이 나타날 것(956억원, +357% y-y)”으로 예상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수출입업, 중개업, 자원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철강, 비철금속, 화학제품, 자동차부품, 기계, 선박 및 플랜트, 전기전자, 곡물, 원유 등이 주요 품목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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