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지윤 기자] KB증권은 5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4분기 제로 탄산 점유율 확대와 주류 부문의 성장 지속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5000원을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전일 종가는 13만2500원이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758억원 (YoY +13.5%, QoQ -17.6%), 영업이익은 113억원(YoY +240.7%, QoQ -86.8%, 영업이익률 2.0%)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117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음료부문은 수익성 중심의 SKU(상품가짓수) 재정비를 통해 고마진의 탄산 제품 위주의 판매 전략을 펼침에 따라 가격 개선 효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하고,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325.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주류 부문은 11월 한 달 간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유흥시장 업황이 개선되면서 소주 매출이 증가하고, 수제맥주 OEM(주문자위탁생산)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면서 가동률이 개선되고 있다”며 “4분기 수제맥주 OEM 관련 매출액은 약 1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류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나 2019년 일본 불매운동,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부진했던 주류 부문 실적이 개선되면서 성과급이 지급되어 영업이익에 손실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칠성은 음료 및 주류 제품을 제조, 판매한다.
롯데칠성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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