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윤준헌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코로나19로 지난해 매출 감소가 있었으나 부스터샷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 등으로 올해 성장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트진로의 이날 오전 9시 58분 현재 주가는 2만9950원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4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5396억원(YoY +4.4%), 331억원(YoY +38.7%)으로 추정한다”라며 “10월~11월에 B2B(기업 간 거래)채널 회복으로 판매 호조를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이트진로 국내 맥주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3% 감소, 국내 소주 매출액은 5.0% 증가할 것으로 점유율은 변동없이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난해 연간 광고판촉비 규모는 2200억원 내외로 4분기 광고판촉비는 전년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탑라인 개선으로 손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오미크론 출현으로 하이트진로 주가는 최근 두 달 10.6% 하락했고 지난해 주류 총수요 역시 두 자리 수 감소할 것”이라며 “지난 2년 동안 주류 총수요 감소 폭은 20%를 상회한다”라고 언급했다.
반면 “올해 부스터샷 접종이 하이트진로에 긍정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하이트진로의 올해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2조3975억원(YoY +8.7%), 2083억원(YoY +20.0%)으로 추정하고 국내 맥주 및 소주 매출액 역시 각각 전년동기대비 15.3%, 6.0%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코로나19 이슈로 하이트진로가 단기적 회복은 어려울 수 있으나 ‘테라’ 및 ‘진로’가 지난 2년 간 시장 대비 아웃퍼폼 하는 판매 실적을 보여줬다”라며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감안한다면 올해 시장을 상회하는 매출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트진로는 종합주류기업으로 소주와 맥주 생산 및 판매 사업을 한다.
하이트진로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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