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GS건설, 이익 체력을 제대로 확인해볼 시점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1-11 08:50:3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1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올해부터 시작될 탑라인 성장과 함께 GS건설의 이익 체력을 제대로 확인해볼 수 있는 시점이 다가왔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GS건설의 전일 종가는 4만435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송유림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3% 감소한 2조6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2048억원”이라며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456억원보다 16.6% 낮은 수치”라고 전했다.

또 “매출액 감소는 주택건축 부문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플랜트 매출 공백이 더 크게 작용한 탓”이라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이유는 싱가폴 마리나사우스 본드콜 비용의 환입(약 370억원)에도 불구하고 싱가폴 등 해외 현장에서의 코로나19 관련 추가 원가 반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신규수주는 연간 목표 13조7000억원에 근접했고 목표 대비 다소 미흡했던 해외 수주를 주택 부문이 대부분 메웠다”며 “분양 공급은 약 2만7000세대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며 역대급 수주 잔고, 분양 지연 물량 등을 감안하면 올해 분양 계획도 늘어날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대형 건설사 중 GS건설이 가장 높은 상황”이라며 ”작년 대규모 비용 반영이 지속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겠으나 2019년부터 이어져온 탑라인 감소가 마무리되고 성장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한편 “올해는 주택 및 신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와 함께 S&I건설 연결 편입 효과 등이 더해질 것”이라며 “매출 성장과 함께 GS건설의 이익 체력을 제대로 확인해볼 수 있는 시점이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지속되는 대규모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GS건설의 주가가 버텨온 이유는 주택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있다”며 “주택 매출의 확실한 성장 기조는 이미 감지됐고 신사업은 전방위적인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GS건설은 인프라, 건축, 주택신축판매, 플랜트, 전력 및 해외종합건설업 등을 영위한다.

GS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GS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