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S, 저평가 해소 기대 - IB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1-27 08:49:4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금융투자는 27일 LS(006260)에 대해 제품 경쟁력은 곧 수주 경쟁력이고 주가 수준이 기업가치대비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5만800원이다.

IBK금융투자의 김장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연결 실적은 매출이 23.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5.7% 증가했다”라며 ”구리가격이 25.7% 상승한 것이 매출 성장에 도움을 줬겠지만 수익이 좋아진 것은 수익성이 좋은 전력선 수주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0.7%p 상승하게 된 가장 큰 배경은 전선과 니꼬도제련이 0.7%p씩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물론 적자였던 엠트론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점도 부인할 수 없는 긍정적인 요소였다”고 밝혔다.

그는 “2년에 걸친 코로나 환경에서 매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룩한 점은 구리가격 상승이라는 외적 변수 외에도 고부가가치 제품의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는 올해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는 중요한 근거”라고 판단했다.

이어 “발주처는 코로나 상황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미 발주한 프로젝트도 지연될 정도이니 신규 발주는 더욱 그래서 발주 규모가 코로나가 번지기 시작한 지난해보다는 늘었겠지만 이전 수준에는 못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LS는 전선 수주가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선 등 기술력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제품의 발주가 더 늘어나는데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업체는 제한적이어서 LS의 수주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주목을 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전선과 전력장비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실적이 좋고 앞으로도 좋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끝으로 “경기 선행지수로 볼 수 있는 구리가격이 강보합을 유지하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계열사 한 곳의 가치만으로도 설명이 가능한 지금 주가는 너무 낮다”고 전했다.

LS는 지주회사로서 주식의 소유를 통해 국내회사의 사업내용을 지배한다.

LS.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