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실적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의 금일 종가는 16만1500원이다.
대신증권의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당사 및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고 매출액은 당사 추정 대비 7.6%,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 대비 2.2%를 상회했다”며 ”해외 물류(완성차수송, 벌크해상운송, 그리고 기타해외물류)와 CKD부문의 매출액 증가가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또 “물류부문의 이익률이 전분기대비 약 1.8%p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률은 당초 예상 대비 다소 부진했다”며 “이는 유가상승에 따른 연료비 증가, 유럽수역에서 용선한 배의 공선으로 반입 비용, 보수적 비용 처리 등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CKD부문은 인도네시아 공장 가동에 따른 물량 증가와 우호적 환율효과로 예상을 상회하면서 유통부문의 영업이익률이 4.8%를 기록하는데 기여했다”며 “올해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 지속 가능할 것이고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23조8000억원(YoY +9.4%), 영업이익 1조3000억원(YoY +17%)”으로 추정했다.
이어 “PCC부문에서 비 계열 물량 수주 효과와 현대차/기아의 생산 회복 효과, 인도네시아 공장 가동에 따른 영향이 성장을 지지해 줄 것”이라며 “올해 기준 PER 6.1배로 극도의 저평가 상태로 적극적인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8437억원(YoY +19.8%), 영업이익 3251억원(YoY 85.5%), 당기순이익 2562억원(YoY +52.29%)을 시현했다”며 “물류 매출액 1조9393원(YoY +18.4%), 영업이익 1181억원(YoY +34.5%), 해운 매출액 1조321억원(YoY +64.8%), 영업이익 681억원(YoY +201.3%), 유통 매출액 2조8723억원(YoY +9.9%), 영업이익 1389억원(YoY +114%)”이라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 소속으로 종합물류업과 유통판매업, 해운업을 영위한다.
현대글로비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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