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8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본격적인 P2E 게임 시장 참전을 선언했고 아이텀큐브 재상장, 자체 코인을 발행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6000원을 유지했다. 넷마블의 전일 종가는 10만80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정의훈 애널리스트는 “넷마블은 지난 27일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개최했다”며 ”방준혁 의장을 비롯해 게임개발 스튜디오 자회사 대표들이 참석해 신작 라인업과 향후 회사의 사업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고 전했다.
먼저 “‘왕좌의 게임’, ‘원탁의 기사’,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지난해 출시 연기된 개발 게임들을 포함해 20개의 신작 라인업을 발표했다”며 “이 중 연내 출시 예정인 신작은 대략 10개”라고 설명했다.
그는 “넷마블의 20개 신작 라인업 중 자체 IP를 활용한 게임이 15개로 향후 강력한 자체IP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며 “동시에 기존 게임시장 주류 디바이스인 모바일뿐만 아니라 PC와 콘솔 게임 개발도 확대해 플랫폼 다변화를 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최근 국내 게임시장의 최대의 화두인 P2E 게임을 두고 대형 게임사들의 개발 참여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도 ‘A3: Still Alive’,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등 블록체인 게임 신작 6개를 발표했다”며 “특히 A3: Still Alive는 올해 3월 글로벌 출시 계획을 밝히며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속도감을 보였다”고 파악했다.
또 “MMORPG 장르 외에도 보드게임 장르인 ‘모두의마블’에도 이를 적용시켜 NFT 화된 부동산을 거래하는 등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블록체인 게임의 영역을 넓힐 예정”이라며 “물론 현재 국내에서는 P2E 게임이 허용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 블록체인 게임들은 글로벌로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P2E 컨텐츠를 제외하고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사 아이텀게임즈를 인수했다”며 “2018년 설립된 아이텀게임즈는 모바일 P2E 전문게임 회사로 자체 토큰인 아이텀큐브(ITAM CUBE)'와 자체 거래 플랫폼인 '아이텀스토어'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끝으로 “넷마블은 블록체인 게임 기반 플랫폼 강화를 위해 기존 자회사 아이텀게임즈의 코인인 아이텀큐브 외에도 자체적으로 코인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으로 두 코인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는 지에 대한 방안은 발표된 바 없지만 아이텀큐브의 업비트 재상장과 자체 개발 코인의 상장 계획을 밝히며 두 코인 모두 활용할 가능성을 높였다”고 판단했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고 넷마블은 게임 개발 자회사가 개발한 게임 등을 퍼블리싱한다.
넷마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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