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28일 NAVER(035420)에 대해 4분기 OP는 낮아진 기대치에 부합하고 네이버쇼핑의 성장세가 여전히 견고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금일 종가는 31만원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의 허제나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연결 영업수익 1조9277억원(YoY +27.4%, QoQ +11.6%), 영업이익 3512억원(YoY +8.5%, QoQ +0.4%)으로 기대치에 부합했다(OPM 18.2%, YoY -3.2%p, QoQ - 2%p)”며 ”서치플랫폼(YoY +15.2%, QoQ +7.5%)은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각각 YoY +11.2%, +26.1%, 연말 성수기 효과, 성과형 광고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주효했다”고 전했다.
또 “커머스(+27.9%, +6.6%)는 높아지는 기저 부담에도 시장성장률을 상회한 쇼핑거래액 증가율이 유의미했고 핀테크(+46.8%, +22.1%)는 알리익스프레스, 구글앱스토어 등 신규 글로벌 가맹점이 추가되며 외부 결제액 YoY +60%, 페이결제액 10조9000억원(YoY +36%)을 달성했다”며 “콘텐츠(+67.9%, +26.7%)는 글로벌 웹툰 크로스보더 콘텐츠 확장 효과, 클라우드(+25.1%, +11.3%)는 신규 고객 수주가 확대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기저가 높아지며 우려가 됐던 네이버쇼핑의 성장세는 여전히 견고했다”며 “온라인 시장성장률은 둔화되었지만 네이버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이를 상회, 특히 플러스멤버십과 쇼핑 라이브의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이 유의미했다(스마트스토어 거래액 비중의 10%를 상회, 거래액 1억원 이상 라이브 수 QoQ +39%)”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쇼핑라이브 상품 카테고리 확대와 함께 별도 어플리케이션 출시 또한 예정돼 있어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4분기 베타 서비스가 시작된 마케팅메시지솔루션에 대한 피드백도 긍정적인데 정기구독 솔루션 판매자 수는 4배 이상, 누적 이용자 수는 6배 이상 증가해 쇼핑 편의가 제고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판단했다.
한편 “플러스 멤버십 가입자 수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 확대로 커머스 사업부의 수익성 둔화 가능성도 낮다”며 “해당 사업부 매출은 거래액에 비례한 수수료 매출과 광고 등 수익원이 다변화되어 있고 고마진광고 매출기여도가 월등히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신규 사업(커머스 및 콘텐츠) 성과와 함께 고마진 광고 사업의 안정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커머스 사업부도 광고뿐만 아니라 쇼핑 플랫폼 수수료, 플러스 멤버십까지 매출 다변화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다만 올해는 장기 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신사업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이를 가속화할 유의미한 수준의 투자가 진행되는 시기”라며 “이를 방어하기 위해 올해 광고매출 성장세가 돋보여야 하겠지만 지난해 높아지는 기저로 매출증가율은 낮아질 가능성이 높고 연간 수익성에 대한 눈높이는 다소 낮춰야 할 것”으로 권고했다.
NAVER는 국내 1위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쇼핑, 디지털 간편결제 사업을 영위하고 공공/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를 비롯한 다양한 IT 인프라 및 기업향 솔루션을 제공한다.
NAVER.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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