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교보증권은 3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전 사업부에서 하이엔드 제품의 믹스 개선이 향후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고 MLCC의 업황 개선과 전장용 비중의 꾸준한 상승 세트당 소요 원수 증가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금일 종가는 17만5000원이다.
교보증권의 최보영 애널리스트는 “연결기준 4분기는 매출액 2조4299억원(YoY +30%, QoQ -5%), 영업이익 3162억원(YoY +21%, QoQ -31%)”이라며 ”컨센서스 영업이익(3569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특별 상여금 영향을 반영 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또 “전반적으로 계절적 비수기 효과가 반영됐으나 고부가 고사양 제품 중심의 대응이 이루어졌다”며 “컴포넌트 사업부는 대형 고부가 제품 믹스개선에 따른 ASP의 견조한 흐름이 있었으나 Commodity용 MLCC의 재고조정으로 인해 실적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광학통신솔루션 사업부는 비수기 계절성 영향이 있었으나 고객사 신모델 대응 및 고성능 ADAS모듈 공급확대는 긍정적”이라며 “기판사업부는 5G수요확대에 따라 안테나용 기판 공급 확대가 지속됐고 Note PC와 전장용 고부가 FCBGA매출이 확대되며 견조한 실적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결기준 1분기는 매출액 2조5158억원(YoY +9.8%, QoQ+3.5%), 영업이익 4197억원(YoY +17.3%, QoQ +32.7%), 올해는 연간 매출액 10조5158억원(YoY +8.7%), 영업이익 1조7371억원(YoY +16.7%)”이라며 “컴포넌트 사업부는 Comodity 제품 중심의 재고조정의 마무리와 5G, 서버 전장 향 전방산업 확대 및 고부가 라인업 확장을 통한 시장 변화에 대응할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광학통신솔루션 사업부는 고성능 플래그쉽 대응 및 고사양 전장용 제품 공급 확대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는 대용량 고속 통신 기반의 시장 성장과 수요 대응을 위한 증설로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MLCC, 칩인덕터, 칩처항)를 생산하는 컴포넌트 사업부문, 카메라모듈과 통신모듈을 생산하는 모듈 사업부문, 반도체패키지기판과 경연성인쇄회로기판을 생산하는 기판 사업부문을 영위한다.
삼성전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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