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10일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해 이자이익 증가 및 판관비 감소로 당사 및 예상치를 상회했고 보수적 추정을 감안해도 1분기 기준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9500원으로 상향했다. 우리금융지주의 금일 종가는 1만555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는 지배주주순이익 YoY +134.2%(QoQ -49.9%)인 3900억원”이라며 ”당사(2476억원) 및 시장(2881억원) 예상치를 큰 폭 상회하면서 4분기 기준 최대실적을 실현했다”고 전했다.
또 “양호한 수수료이익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 약세로 비이자이익은 예상치 대비 감소했으나 미래경기전망 및 코로나19 관련 보수적 추가 충당금 840억원 적립에도 대손충당금전입이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NIM QoQ +6bp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큰 폭 증가와 명퇴비용 축소 및 경영 효율성 제고에 따라 판관비도 큰 폭으로 감소함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배주주순이익은 YoY +10.1%(QoQ +88.4%)인 7347억원”이라며 “주식시장 하락과 채권금리 상승 등 보수적 비이자이익을 가정해도 1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NIM 추가 상승과 지난 2년간 연평균 10%를 상회하는 대출성장 평잔 효과에 따른 경상적 이자이익 큰 폭 증가에 기인하고 대손충당금전입도 2000억원 미만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지난해 지배주주순이익 YoY +98.0%인 2조6000억원의 최대실적을 실현했다”며 “올해 예상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반영해 비이자이익(YoY -17.4%) 감소 및 대손 충당금전입(YoY +42.7%) 큰 폭 증가 등 보수적 추정을 가정해도 핵심이익인 이자이익(YoY +12.4%) 큰 폭 증가와 명퇴효과 및 경영효율화 지속에 따른 판관비(YoY +2.5%) 하향안정화 지속에 따라 기고효과에 지배주주 순이익 2조7000억원의 최대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지난해 7.1%에 이어 이후에도 6% 상회하는 배당수익률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상승에도 PBR 및 PER 각각 0.4배 및 4.3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금융그룹의 지주회사로 금융업을 영위하거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 종속기업을 지배한다.
우리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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